등교 확대 추진..새 학기에는 학교 일상 회복할까?
[앵커]
교육부는 3월 새 학기부터 등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여전해 올해도 일상적인 학교생활은 어려워 보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월 2일 개학은 예정대로 합니다.
11월 18일 수능도 연기 없이 치릅니다.
등교수업도 확대합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고3 역시 지난해처럼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개학 연기, 재연기, 원격수업, 순차적 등교수업, 수능 연기 등 지난해 같은 대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1월 26일) : 다만 모든 학년, 모든 학생이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지역사회의 감염위험 정도나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코로나 19 감염 위험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더 높습니다.
당장 1학기에는 전면 등교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이들이 장기간 교육적, 사회적으로 고립될 경우 정서적 위험은 코로나19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더욱 확대되고 있는 학습격차 등 원격수업의 부작용 해소도 과제입니다.
하지만 대책은 아직도 인프라 구축에 급급한 수준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올해 상반기 내에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초·중·고등학교 약 25만 개의 일반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하고 선생님들이 손쉽게 수업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 플랫폼을 마련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도 되지 않은 가운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학교에서의 일상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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