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스켈레톤 세계선수권 17위..올 시즌 마감

권종오 기자 2021. 2. 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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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7세·강원도청)이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권밖에 머물며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윤성빈은 12일 밤(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에서 끝난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50초97을 기록해 최종 순위 17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을 마친 윤성빈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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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7세·강원도청)이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권밖에 머물며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윤성빈은 12일 밤(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에서 끝난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50초97을 기록해 최종 순위 17위에 자리했습니다.

전날 1-2차 시기 합계에서 16위에 그친 윤성빈은 부진 만회를 위해 3-4차 시기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디펜딩챔피언' 크리스토퍼 그로티어(3분46초31·독일)가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분46초59·러시아)가 은메달, 알렉산더 가스너(3분47초51·독일)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성빈은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 사냥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그동안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한 개씩 따낸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 정상을 모두 경험하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윤성빈은 이번 세계선수권 전에 끝난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6차 대회 동메달, 7차 대회 은메달을 따내 올 시즌 총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 전반기 대회를 건너뛰고 6~8차 대회에만 출전한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입니다.

시즌을 마친 윤성빈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함께 출전한 정승기(22세·가톨릭관동대)는 1~4차 시기 합계 3분53초13으로 20위에 올랐습니다.

3차 시기까지 20위 안에 들지 못해 4차 시기에 출전하지 못한 김지수(27세·강원도청)는 1~3차 시기 합계 2분55초54로 24위에 자리했습니다.

윤성빈을 비롯한 썰매 대표팀은 김유란이 출전하는 여자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과 원윤종 등이 출전하는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를 모두 마치고 다음 주 중 입국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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