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독, 금속 우라늄 생산한 이란에 "외교적 기회 약화시켜"

현혜란 2021. 2. 12.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한 유럽 3개국(E3)은 12일(현지시간) 금속 우라늄 생산을 시작한 이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금속 우라늄 3.6g을 생산해 2015년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JCPOA를 위반했다고 지난 10일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 남부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한 유럽 3개국(E3)은 12일(현지시간) 금속 우라늄 생산을 시작한 이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란은 JCPOA의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기회를 갱신할 외교적 기회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JCPOA에 따라 이란은 15년간 핵무기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금속 우라늄을 생산, 획득하거나 관련 연구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며 지체 없이 이러한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금속 우라늄 3.6g을 생산해 2015년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JCPOA를 위반했다고 지난 10일 지적했다.

JCPOA는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부과한 제재 철회를 골자로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미국의 제재를 대부분 복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을 치르며 미국의 JCPOA 복귀를 약속했지만, 취임 후 이행 절차와 방식을 두고 이란과 기 싸움을 하고 있다.

runran@yna.co.kr

☞ "보호소에서 데려온 개가 절 살렸어요" 셰퍼드의 보은
☞ 얼굴 멍든 채 숨진 생후 2주 아기…'아동학대' 부모 구속
☞ 채팅앱 성매매 대가 놓고 다투다 여성이 112 신고
☞ 청소년 치매환자 연 200명 육박…발생 원인은
☞ JYP, '트와이스 한복 의상 블랙핑크 표절' 논란에…
☞ '위안부=매춘부' 하버드 교수 논란에 日학자들 왜 나서나
☞ 130여대 연쇄 추돌 '죽음의 빙판길'…70여명 사상
☞ 문대통령, 반려동물 근황 소개…"나이 많아 활동줄어 안쓰럽다"
☞ 귀국한 백건우 "윤정희 문제없다" 첫 공개석상 언급
☞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팀 숙소 떠났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