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독일 국대 DF가 평가한 메날두 "메시가 막기 더 어렵더라"

김대식 기자 2021. 2. 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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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네 프리드리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보다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더 높이 평가했다.

대체적으로 메시를 더 높이 평가하지만 사실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를 가르는 문제는 축구 팬들의 영원한 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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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르네 프리드리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보다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더 높이 평가했다.

프리드리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오랫동안 뛴 수비수며. 독일 국가대표로서 82경기나 소화한 베테랑이다. 그는 11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와 호날두를 상대할 수 있었다. 두 선수 중 한 명에게 전념해야 한다면 메시를 고르겠다. 메시는 무게 중심도 다르다. 호날두는 나보다 몸집이 더 크다. 메시와 호날두는 같은 수준이지만 메시는 경기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막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프리드리히는 자신이 메시와 호날두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였는지 묻자 "사실 꽤 잘했던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들을 봉쇄할 때의 기분은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대체적으로 메시를 더 높이 평가하지만 사실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를 가르는 문제는 축구 팬들의 영원한 난제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축구 선수들이 꿈꾸는 발롱도르를 메시는 무려 6회, 호날두는 5번을 수상했다. 발롱도르 수상 횟수에선 메시가 앞서지만 국가대표로서의 성적은 유로 우승이 있는 호날두가 앞선다. 리그 기록은 메시가 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호날두가 더욱 대단한 업적을 써내려왔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안타깝게도 월드컵 우승이 없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전을 축구 팬들에게 선사한 두 선수가 마지막으로 노려볼 수 있는 월드컵 우승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혹여라도 두 선수 중에 한 명이 월드컵을 우승한다면 후대의 평가는 확실히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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