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재보궐선거 5곳 '대진표 윤곽'
[KBS 창원]
[앵커]
오는 4월 7일 경남에서는 의령군수 재선거와 도의원, 군의원 선거 등 5곳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경남 민심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4월 7일 경남에서는 치러질 재보궐선거는 의령군수와 의령, 고성, 함양군 도의원, 함안군 군의원, 5곳입니다.
남은 임기가 14개월로 짧지만,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직 군수가 낙마한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는 4명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동해남해해양경찰청장 김충규 후보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 4명 경선 끝에 오태완 전 경상남도 정무특보를 공천했습니다.
무소속에는 김창환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 오용 전 의령군 의회의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야 공천자와 무소속의 구도 속에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이 변수입니다.
의령군은 현직 도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용, 국민의힘은 손태영, 오연이, 전춘원, 허수석 후보 경선입니다.
고성군 도의원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국민의힘 백수명, 무소속 이우영, 최삼안, 4명입니다.
함양군 도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이 박희규 후보를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도 후보를 낼 예정입니다.
함안군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은 조호기, 국민의힘은 황철용, 두 명입니다.
국민의힘은 5곳 가운데 4곳의 공천을 마무리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를 지나 공천 확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경남의 재보궐 선거는 여야 후보가 격돌하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도 가세해 경남 민심의 향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편집:김도원/그래픽:박정민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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