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충북서 5명 추가 확진..누적 1637명(종합)

이병찬 2021. 2. 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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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하루 충북 지역에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637명으로 늘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를 한 60대 부부(충북 1633~1634번)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청주에서도 감기 기운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20대(충북 1636번)와 충남 공주시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충북 1637번)가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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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설날 하루 충북 지역에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637명으로 늘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를 한 60대 부부(충북 1633~1634번)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부부는 부부가 사는 제천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다 확진된 10세 미만 손자(제천 263번)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신규 확진 부부의 아들과 며느리(대전 1061·1084번)는 대전 선교학교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손자는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제천 조부모집으로 거처를 옮긴 뒤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호를 받으며 자가격리했으나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보은군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40대(충북 1635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일 보은에 사는 선행 확진자 50대와 함께 입국했다. 선행 확진자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청주에서도 감기 기운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20대(충북 1636번)와 충남 공주시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충북 1637번)가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는 지난 10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통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한 50대는 무증상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경유지를 소독하는 한편 동거 가족 등을 우선 격리하고 접촉자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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