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텍사스행 확정적..TEX 유력지, "이르면 13일 발표" [오!쎈 속보]

조형래 입력 2021. 2. 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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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왼손 투수 양현종에게 오랜 시간 관심을 보여왔던 텍사스가 2021년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기회를 주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면서 "이르면 13일, 마이너리그 계약이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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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규한 기자]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양현종(33)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왼손 투수 양현종에게 오랜 시간 관심을 보여왔던 텍사스가 2021년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기회를 주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면서 “이르면 13일, 마이너리그 계약이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 매체의 보도로 양현종의 텍사스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텍사스 현지 언론들도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매체는 “텍사스가 지난 2014년 양현종의 포스팅에 참가했지만 거절됐고 한국에 남아 있었다”고 과거 텍사스의 관심을 전했다.

양현종의 한국 무대 성적도 언급했다. 매체는 “양현종은 지난 14년 동안 KIA에서 활약했다. 2017년 20승6패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2020년에는 11승10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고 최다이닝 7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세계 어느 투수보다 11번째로 많은 이닝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마이크 마이너(오클랜드),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확실한 선발 자원들을 트레이드했고 지난 시즌이 끝나고는 부상에 신음하던 코리 클루버(뉴욕 양키스)와 계약도 포기했다. 선발진을 비롯해 팀 전체적으로 리빌딩 기조가 뚜렷하다. 비록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이지만 양현종이 충분히 경쟁을 해볼만한 환경이다.

매체도 이 점을 상기시키며 “텍사스는 카일 깁슨, 아리하라 고헤이, 마이크 폴티뉴비치 등 3명의 투수만 선발진 합류가 확정됐다”며 “텍사스가 KIA에 있을 때부터 오랜 기간 관심을 가졌던 양현종은 베테랑 조던 라일스, 영건 데인 더닝, 카일 코디와 선발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정한 날에는 2명의 투수가 짝을 지어 이닝을 책임지거나 6인 선발 로테이션 등 변칙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활용하는 것을 논의한 바 있다”면서 텍사스 선발진 운영 플랜에 대해서 언급하며 양현종이 선발진 경쟁에서 여지를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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