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속도로 빙판길서 차량 130여대 연쇄추돌..70여명 사상

강민경 기자 2021. 2.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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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빙판길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새벽 6시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에서 차량 133대가 서로 뒤엉키며 부딪혔다.

사고 차량 중에는 승용차와 트럭뿐 아니라 18륜 트레일러 등도 포함돼 있었다.

마이클 드리브달 포트워스 소방본부 대변인은 이번 사고가 빙판길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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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빙판길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새벽 6시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에서 차량 133대가 서로 뒤엉키며 부딪혔다. 그 결과 최소 6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 중에는 승용차와 트럭뿐 아니라 18륜 트레일러 등도 포함돼 있었다. 사고 구간은 무려 800m에 달했다.

마이클 드리브달 포트워스 소방본부 대변인은 이번 사고가 빙판길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지역엔 계속해서 비와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조 현장에는 인명 구조를 위해 크레인과 유압식 차량 절단기까지 동원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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