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내일 수도권 9시 영업제한 완화할까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다시 내려오긴 했지만 사실 설 연휴로 검사자 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습니다. 정부가 내일 오전 설 연휴 뒤 방역 규제를 어떻게 할지 발표하는데 5인 모임 금지와 수도권 9시 영업제한이 풀릴지가 관건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를 총괄하는 정세균 총리는 설 명절 인사에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이제 곧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우리는 다시 이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백신 접종 시작은 오는 26일.
그러나 확진자 추이는 등락을 거듭하며 확연하게 줄지 않는 모습입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3명으로 어제보다 101명 줄었지만 연휴 탓에 검사자 수 자체가 급감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오히려 4명 가운데 1명꼴로 늘었습니다.
경기 부천 영생교 승리재단과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22명 추가돼 123명으로 늘어난 걸 포함해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일 오전 설 연휴 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지만 완화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수도권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두고 일부 완화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방역 체계를 무너트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가 또 나왔습니다.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주에서 기존 브라질 변이보다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현지 연구원들은 전파력이 강한데다 재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확산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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