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리 아래 20m 추락한 차..운전자는 기적적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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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운전자가 20m 높이의 다리 위에서 추락하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밀워키의 한 인터체인지 급경사로에서 트럭이 도로에 쌓아둔 눈 더미를 치고 20m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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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운전자가 20m 높이의 다리 위에서 추락하고도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밀워키의 한 인터체인지 급경사로에서 트럭이 도로에 쌓아둔 눈 더미를 치고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는 위스콘신 교통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트럭 운전사인 리처드 리 올리버는 "트럭이 눈에 부딪히자 자제력을 완전히 잃었다"며 "트럭이 추락한 것을 본 두 명의 목격자가 나를 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울 날씨에 운전하는 것의 진짜 위험하다"며 "어떤 도로들은 다른 도로들보다 더 추운 환경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허리와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입원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올리버의 약혼녀는 "집에 6개월된 아기가 있는데, 그가 살아있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밀워키의 고속도로 감독관인 에디 산티아고(Eddie Santiago)는 "겨울철 길가에 눈이 쌓이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눈이 쌓이고 녹는 과정에서 자연적인 경사로를 만들고 있는데, 기계와 제설차로 위험한 눈 더미를 치우고 있으나 얼음이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져 제거가 어렵다"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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