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298명..설 연휴 이틀 연속 감소세(종합)

박대준 기자 2021. 2. 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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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루(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8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전남과 울산·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 들어 감소하기 시작한 확진자 수는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시의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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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승리제단·고양 무도장, 확진자 계속
부산 요양시설들 직원·입소자 감염도 속출
9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태평양 무도장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고양시는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 태평양무도장과 인근 동경식당에서 시작한 감염이 가족 간 감염으로 확산, 총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12일 하루(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8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전남과 울산·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11일) 같은 시간대 310명(최종 403명)보다 12명이 줄었으며, 밤 사이 추가 확진자를 감안할 경우 다시 300명대 진입도 기대되고 있다. 연휴 들어 감소하기 시작한 확진자 수는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20명, 경기 76명, 인천 30명, 부산 26명, 충남 14명, 대구 8명, 경북 5명, 대전 4명, 충북·경남·전북 각 3명, 광주·강원·세종 각 2명 순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시의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승리제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신도와 가족 74명, 보습학원 원생·강사·학부모 41명 등 총 115명으로 증가했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고양시의 무도장·식당 관련 확진자도 14명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60명까지 늘었다.

부산에서는 전날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직원 1명과 입소자 17명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도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가족 1명이 이날 확진됐다. 이밖에 굿힐링병원 환자 1명(누적 25명), 기장병원 직원 2명(누적 13명), 부곡요양병원 직원 1명(누적 95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진주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20대 여성이, 거제에서 목욕탕 관련 60대가 격리 해제 전, 양산에서 확진자의 가족 1명 등 총 3명이 확진됐다.

충남지역에서는 당진에서 평택 이슬람카페 관련으로 3명이 확진됐으며, 아산에서는 가족관계인 10대 2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전북에서는 남원의 가족 2명과 전주를 방문한 서울시 거주자 1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도 성인오락실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30대와 4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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