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심 무인택배함' 5곳으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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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물품 집 근처에서 편안하게 찾아가세요." 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함께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주문한 물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는 안심 무인택배함 설치지역을 3곳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여성1인 가구, 단독·다가구 밀집 지역, 치안 현황 등을 중심으로 6만3000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들 3곳을 추가 설치 지역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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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주문한 물품 집 근처에서 편안하게 찾아가세요.” 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함께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주문한 물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는 안심 무인택배함 설치지역을 3곳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설치된 지역은 만안구 안양4동, 동안구 관양2동의 다목적복지회관과 지하철 1호선 명학역 육교 1번 출구 등 3곳이다. 이에 따라 관련 택배함은 지난 2016년 지하철 4호선 범계역 광장에 첫 설치 이후 2곳에서 5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여성1인 가구, 단독·다가구 밀집 지역, 치안 현황 등을 중심으로 6만3000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들 3곳을 추가 설치 지역으로 결정했다. 안심 무인택배함은 24시간 365일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이 지난 후에는 24시간마다 10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되고, 위험물이나 부패할 수 있는 음식물은 보관할 수 없다.
특히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112, 119로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이 장착돼 있고,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고객센터가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휴대전화로 전송된 비밀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하면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이용을 원할 경우 택배 주문 시 물품 수령 장소를 집에서 가까운 안심 택배함으로 지정하면 물품 배송일시와 택배보관함 번호, 인증번호가 주문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송된다.
시는 택배 배달원과 마주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찾아갈 수 있어 여성을 비롯한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용이하게 이용하고, 특히 코로나19 지역 확산 및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대호 시장은 “스마트도시답게 빅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치안 등이 취약한 다가구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무인택배함 설치를 확대해 나가는 등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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