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장관들' 박영선 캠프 합류..속속 드러나는 '후보의 사람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5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의 사람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전직 장관 3명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12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분야별 자문단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두 전 장관은 테러나 재난 대응 방안 수립을 도울 예정입니다. 조명래 전 장관은 탄소 중립 실현 대책, 박양우 전 장관은 문화 예술 분야 정책을 세우는 데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박 후보와 맞붙는 우상호 민주당 경선후보는 박홍근, 천준호 의원 등 서울 지역구 의원 중 일부가 돕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야권에선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했습니다. 삼성전자 출신인 진 전 장관은 나 후보의 IT 공약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나 후보 캠프에는 김희정, 전희경, 강효상 등 전직 의원들이 여럿 참여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과거 서울시장 때 인맥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렸습니다.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총괄을 맡고,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대변인으로 뛰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권은희 원내대표와 이태규 사무총장 등 당 소속 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12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다시 만나 대담을 했습니다. 여기서 안 후보는 "전 세계 주요 도시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명예교수는 최근 안 대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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