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역' 안철수 '유튜브' 오신환 '탈북민'..설날 민심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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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들은 설 당일인 12일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거나 유튜브를 통한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역을 찾아 명절연휴에 근무하는 기관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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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여야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들은 설 당일인 12일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거나 유튜브를 통한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역을 찾아 명절연휴에 근무하는 기관사들을 만났다.
박 전 장관은 KTX 열차 앞에서 김태건 기관사를 만나 "지난 1년동안 KTX 열차 안에서 코로나19가 확진된 사례가 없었다고 한다. 자부심을 느끼고 계신걸 보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동길 TV' 출연분을 공개하고 "앞으로 1년 동안 서울시장이 할 일은 어떻게 코로나 방역을 잘해서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기(코로나19 종식)를 앞당기기 위해서 백신 관리가 중요한데 국가 간 외교 뿐만 아니라 시(市) 간의 외교가 필요하다"면서 "G20(주요 20개국) 같이 전세계에서 앞서나가는 40개 도시에서의 시장이 모이는 G40 등의 협의체를 서울이 선도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구상도 내놨다.
국민의힘 소속 오신환 전 의원은 탈북민 청년들을 찾아 격려를 전했다. 오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북민들이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마음 속에 불편한 감정을 쌓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극소수의 삐라 뿌리는 분들 때문에 인도주의라는 가치 자체가 훼손돼선 안 되겠다"며 이른바 '대북전단살포 금지법'에 대한 반대 입장도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관내 보건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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