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흔적' 숨진 생후 2주 아기 부모 구속

안희재 기자 2021. 2.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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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주 된 아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부모가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붙잡힌 A씨 부부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오늘(1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 부부는 지난 9일 밤 전북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멍 자국 등 아동학대 흔적을 확인하고 A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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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경찰서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부모가 말없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생후 2주 된 아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부모가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붙잡힌 A씨 부부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오늘(12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 부부는 지난 9일 밤 전북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멍 자국 등 아동학대 흔적을 확인하고 A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던 A씨 부부는 경찰 추궁 끝에 "아이가 자주 울고 분유를 토해서 때렸지만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폭행 정도와 기간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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