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종갓집도 제관 4명 설 차례.. 집집마다 고향집 새배는 영상으로

전기병 기자 2021. 2. 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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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바뀐 설명절 표정
설날인 12일 서울 창동에 사는 공윤진(10,오른쪽)·공연수(7)양이 연천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영상통화로 비대면 세배를 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발생이후 두 번째 맞는 설명절. 정부의 5인이상 집합금지 방침으로 고향을 찾는 사람도 줄어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도 한산했다.설날 아침 서울 창동에 사는 한 자매는 경기도 연천의 할아버지, 할머니께 영상으로 세배를 드렸고, 경북 칠곡의 400년 종갓집에서는 제관 4명만 참석해 설 차례를 올렸다. 지난 6일 울산광역시 의 한 요양병원면회실에서는 설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은 딸이 비닐막 넘어 아버지에게 세배하기도 했다. 하지만 설날에도 전국의 코로나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온 사람들이 줄을 섰다.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설명절 표정을 모아봤다.

12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조선 시대 공조참의를 지낸 석담 이윤우 선생의 400년 종갓집 내 사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제관 4명만 참석해 설 차례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조선 시대 공조참의를 지낸 석담 이윤우 선생의 400년 종갓집 내 사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제관 4명만 참석해 설 차례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전남 담양군 창평면 송영종(72)씨의 한옥에서 송씨가 며느리 김영애(37)씨와 영상통화를 하며 사랑한다고 인사를 주고받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시립 목련공원에 4인 안팎의 소규모 성묘객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설날인 12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실향민 가족이 북녘을 향해 절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동작구 제공
12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있다./동작구 제공
12일 오후 서울 운현궁에서 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울산광역시 이손요양병원에 설치된 비닐 면회실에서 설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은 딸 곽나률씨가 비닐막 넘어 앉은 아버지에게 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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