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비만' 트럼프, 코로나 증상 훨씬 위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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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감염 당시 건강 상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위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NYT는 "그러나 당시 백악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상태에 대해 제한적으로만 정보를 공개하면서 심각성을 부인했다"며 "군 병원 의료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쉽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74세의 과체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심각한 위기 속에서 독한 치료제를 처방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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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감염 당시 건강 상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위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에 감염돼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태가 좋다"고 말하며 치료 도중 병원을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NYT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당시 혈중 산소포화도가 극도로 떨어졌고 폐렴 증세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군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상태가 너무 심각해 관계자들은 그가 곧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게 될 것이라고 여겼다고도 전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 폐에 염증이 생기고, 박테리아가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침윤 증상을 보였다고 했다. 이는 급성 질환의 한 징후로 엑스레이 촬영시 폐의 일부가 불투명하거나 하얗게 나타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산소포화도 역시 80대로 떨어졌다. 산소포화도는 90 밑으로 떨어졌을 때 심각한 것으로 간주된다.
NYT는 "그러나 당시 백악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상태에 대해 제한적으로만 정보를 공개하면서 심각성을 부인했다"며 "군 병원 의료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쉽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74세의 과체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심각한 위기 속에서 독한 치료제를 처방받았다"고 전했다.
숀 콘리 당시 백악관 주치의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를 검사했지만 그리 심각한 문제는 없었다"며 "산소포화도도 93까지만 내려갔을 뿐 80대로 떨어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리제네론이 개발한 항체 칵테일 치료를 받았는데 식품의약국(FDA)이 사용을 승인하기 전이었다. 덱사메타손 또한 복용했다. NYT는 "이는 보통 중증의 환자와 산소 호흡기를 통한 산소 보충이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되던 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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