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국내 10개 매장 더 폐점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2021. 2. 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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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이달 중으로 국내 10개 매장을 더 닫는다.

유니클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더욱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달 이후 추가 폐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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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소비 트렌드 변화 감안한 전략"
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계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이달 중으로 국내 10개 매장을 더 닫는다.

12일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8일 홈플러스 방학점·목동점·강서점·성서점·아시아드점·칠곡점·해운대점·동광주점 등 8곳이 폐점 예정이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모두 철수하는 셈이다.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각각 19일, 25일에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의 전국 매장 수는 143개로 줄어들게 된다.

유니클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더욱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달 이후 추가 폐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소비 트렌드를 감안해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클로 매장은 2019년 말 기준 187개에 달했으나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노 재팬(No Japan)’ 불매 운동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줄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말에는 2011년 개점 당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니클로 플래그십 점포였던 명동점이 문을 닫았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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