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정체로 차량 '거북이 걸음'..부산→서울 5시간10분

이승환 기자 2021. 2.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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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인 12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3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주요 도로 구간에서 교통 정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29만대로 예상되며, 이는 전날 이용 차량 378만대(예상치)보다 51만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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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귀성길·귀경길 정체..밤까지 이어질 듯
설 연휴 중 교통혼잡 가장 심해..이용차량 429만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부산방향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 2021.2.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설 당일인 12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3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주요 도로 구간에서 교통 정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선 서울 방향 달래내 부근~반포 3㎞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또 수원 부근~수원 2㎞ 구간, 청주~옥산 부근 5㎞ 구간, 회덕 분기점 부근~신탄진 4㎞ 구간, 양산 부근~석계 부근 3㎞ 구간에서 교통 흐름이 정체되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는 한남~서초 4㎞ 구간, 죽전 부근~수원 6㎞ 구간, 오산~남사 부근 7㎞ 구간, 대전 터널~비룡 분기점 2㎞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에서는 순산터널부근, 비봉~비봉 부근 2㎞,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부근 6㎞ 구간에서 교통 혼잡이 나타나고 있다.

오후 3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Δ부산 5시간10분 Δ울산 4시간40분 Δ강릉 3시간30분 Δ양양 2시간30분(남양주 도착) Δ대전 2시간20분 Δ광주 4시간 Δ목포 3시간50분 Δ대구 4시간10분이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예상 시간은 Δ부산 4시간40분 Δ울산 4시간40분 Δ강릉 2시간50분 Δ양양 2시간10분(남양주 출발) Δ대전 2시간 Δ광주 3시간30분 Δ목포 3시간50분 Δ대구 3시간40분이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29만대로 예상되며, 이는 전날 이용 차량 378만대(예상치)보다 51만대 많은 것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차량은 38만대로 예보됐다.

귀성길 정체는 오전 7~8시 시작해 낮 1~2시 절정에 달하다가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해 오후 1~2시 최대에 이른 뒤 오후 10~11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양방향 혼잡이 이어지며 이번 연휴(11~14일) 가운데 이날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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