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재확산‧변이' 위험 상존..경북서 고향 방문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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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설 명절 연휴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설 연휴 생활방역수칙으로 현재 Δ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Δ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을 적용 중이다.
방대본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설연휴 동안 전국 이동 및 가족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계기로 감염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설연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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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0시기준 신규 확진 403명..설연휴 영향, 우려 수위 여전히 높아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설 명절 연휴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설 연휴 생활방역수칙으로 현재 Δ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Δ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을 적용 중이다. 많은 인구이동이 발생하는 기간인 만큼 감염확산 우려 수위가 높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12일 0시 기준, 경북 예천에서 설연휴차 고향을 방문한 가족관계인 10대, 20대 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방대본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설연휴 동안 전국 이동 및 가족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계기로 감염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설연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증가 등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거주공간이 같은 가족 외 방문 및 모임을 자제하고 요양병원 면회는 영상통화를 활용하며 다주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403명 발생해 이틀 만에 다시 400명대로 줄었다. 다만 설 연휴 검사 수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진단검사 수는 4만1983건으로 그 전날 8만1260건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유행 수준은 아니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지난 9일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총 80건이다. 이중 영국발 변이가 64건, 남아공발 10건, 브라질발 변이 6건 등이다.
한편 정부는 13일 오전 11시에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연장 여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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