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생교·보습학원 누적 확진 123명.."수도권 재유행 위험"
설 연휴에도 수도권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기존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경기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신규 확진자가 22명 추가되며 누적 123명이 감염됐고, 경기 고양 무도장 관련해서도 1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확진자가 42명에 이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4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2837명(해외유입 6659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299명(77.9%), 비수도권에선 85명(22.1%)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351.1명이다.
서울 강동구 사우나 관련해선 2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5명(지표포함), 이용자 7명, 가족 1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서울 중구 콜센터4 관련해선 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13명(지표포함), 가족 2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서울 은평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선 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가족 6명, 입소자 8명 포함 총 14명이다.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교회1 관련 20명(지표포함), 교회 2 관련 5명, 어린이집 관련 6명, 식당 및 커뮤니티모임 관련 12명, 기타 12명 등으로 전파됐다.
인천 서구 가족·지인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지인 7명, 가족 8명, 노래방 관련 6명이 감염됐다.
인천 인테리어업 관련해선 2월 1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종사자 6명(지표포함), 가족 6명, 가족의 동료 1명, 기타 1명 등으로 전파됐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23명이다.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직원 8명(지표포함), 교인 16명으로 전파됐다.
경기 고양시 (춤)무도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구분별로는 방문자 31명(지표포함), 가족 5명, 기타 6명으로 전파됐다.
호남권에선 광주 북구 교회2, 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해서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1명이다.
광주 서구 교회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44명이다.
대구 북구 일가족 관련해선 2월 1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9명, 치과 관련 확진자가 8명이고 이번에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됐다.
부산 동래구 목욕탕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목욕탕1에서 이용객 4명,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목욕탕2에서 이용객 3명, 종사자 2명으로 전파됐다.
부산 중구 재활병원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24명,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14명, 운송회사 관련 확진자가 4명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40명, 경남 1명, 서울 1명 등이다.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요양시설 관련 10명, 병원 관련 11명 등 총 21명이다. 요양시설 입소자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이동이나 가족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설 명절을 계기로 감염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설 연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고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증가하는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연휴기간 동안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할 경우 재유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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