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블링컨과 첫 통화.."비핵화 공조..곧 고위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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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날 외교부는 "정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이날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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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날 외교부는 "정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글로벌 현안 대응과 공동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양국간 현안 논의를 위한 고위급 협의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미 국무부도 이날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정 장관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완전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도 한미 동맹에 대해 "동북아시아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세계 전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린치핀"이라고 규정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지속적인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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