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명절 음주운전 사고 850건..20대가 가장 많아

김형섭 2021. 2. 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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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명절 연휴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19년 발생한 명절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50건으로 이 가운데 20대가 낸 사고가 231건(27%)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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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20대, 30대, 50대, 40대, 60대 이상 순
지역별로는 경기(24%)가 압도적..서울은 9.7%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8일 오후 인천지방경찰청 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찰들이 인천시 연수구 국제업무지구역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2020.12.08.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최근 3년간 명절 연휴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19년 발생한 명절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50건으로 이 가운데 20대가 낸 사고가 231건(27%)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19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50대 174건, 40대 162건, 60대 이상 71건, 20세 이하 21건 등의 순이었다.

명절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204건(24%)으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83건(9.7%)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이어 충남 67건(7.8%), 전남 56건(6.5%), 경북 52건(6.1%), 경남 49건(5.7%), 충북 45건(5.2%), 강원 40건(4.7%), 전북 39건(4.5%), 인천 38건(4.4%), 광주 37건(4.3%), 대구 37건(4.3%), 부산 35건(4.1%), 대전 25건(2.9%), 울산 20건(2.3%), 제주 17건(2%), 세종 6건(0.7%) 등이다.

오 의원은 "경찰청에서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위해 비접촉 음주 감지기 활용 방침을 밝혔다"며 "명절 음주운전 교통사고 총 건수는 감소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은 하지 말아야 할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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