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 초등학생 한글 해득률 99.38%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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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도 내 초등학생의 한글 해득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전체 초등학생 7만3천663명을 조사한 결과 7만3천207명(99.38%)이 한글을 읽고 뜻을 이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잦은 휴업과 등교 연기, 원격수업 진행 등 악재 속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 교육 결손 우려가 있었음에도 높은 해득률을 보인 것을 의미있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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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지난해 강원도 내 초등학생의 한글 해득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전체 초등학생 7만3천663명을 조사한 결과 7만3천207명(99.38%)이 한글을 읽고 뜻을 이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글 미해득 학생 수는 456명(0.62%)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해득률인 0.74%와 비교해 0.12%P 감소했으며, 2017년 최초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잦은 휴업과 등교 연기, 원격수업 진행 등 악재 속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 교육 결손 우려가 있었음에도 높은 해득률을 보인 것을 의미있게 평가했다.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한글교육책임제'와 '초등학교 협력교사제'를 통한 학생 개별 지도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지도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김춘형 교육과정과장은 "겨울방학과 새 학년 준비기간 학교와 기초학습지원단을 통해 한글 미해득 학생을 집중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 모든 과정에서 책임지고 한글을 해득시키기 위해 1∼6학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미해득률을 조사하고 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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