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대규모 사면 조치..시위대 압박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수감 중인 죄수 2만 3천여 명에 대해 사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수치 고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군부를 지지해 온 극우 승려 위라투도 사만 대상에 포함돼 석방될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위라투가 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번 조치가 군부 지지자들을 대거 석방한 뒤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공격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SNS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수감 중인 죄수 2만 3천여 명에 대해 사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민 아웅 훌라잉 최고사령관이 국영 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수치 고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군부를 지지해 온 극우 승려 위라투도 사만 대상에 포함돼 석방될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위라투는 수치 문민정부에 반기를 들어온 대표적인 인사로, 로힝야족에 대한 극단적 혐오와 함께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면서 문민정부를 비판해왔습니다.
폭동선동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그는 지난해 11월 총선 직전 자수해 수감됐습니다.
위라투가 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번 조치가 군부 지지자들을 대거 석방한 뒤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공격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SNS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함소원, 악플 감내하며 SNS로 사생활 공개하는 이유
- “살려주세요” 외쳤지만…돌아온 대답은?
- 편의점 3인조 절도범 검거…초등학생도 껴 있었다
- n번방 성착취물 수천개 받았어도 집유…반성하면 다인가
- 빈집에 3살배기 시신, 이사 간 엄마…“사망 알고도 방치”
- 유아인, 박명수 저격 악플러에 일침 “난 님 같은 동생 없어”
- '학폭 파문' 이재영 · 다영 자매 결장…흥국생명 첫 3연패
- 문준용 · 곽상도, 코로나 피해 예술지원금 두고 설전
- 日 학자들 “'위안부 매춘부 주장' 논문은 위대한 성취”
- '배터리 전쟁' LG 승리…바이든 거부권 바라는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