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주필리핀 대사,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신임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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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신임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지난 10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提呈·물건을 전달함)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12일 전했다.
필리핀에서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국 대사들의 신임장 제정식이 화상으로 진행됐으나, 김 대사의 신임장 제정은 대통령궁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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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김인철 신임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지난 10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提呈·물건을 전달함)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12일 전했다.
필리핀에서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국 대사들의 신임장 제정식이 화상으로 진행됐으나, 김 대사의 신임장 제정은 대통령궁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이뤄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프라 협력, 국방 현대화,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한 한국의 협력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김 대사가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김 대사는 "양국 관계는 무역, 통상, 투자, 공적 개발 협력 등 양적 규모를 넘어 다양하고 오랜 우호·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러한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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