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드디어 국내 출시..보조금 혜택 받는다

손의연 2021. 2. 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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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테슬라가 드디어 모델 Y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12일 중형 전기 SUV 'Model Y'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정부가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을 개편한 후 테슬라가 모델 Y의 국내 가격을 어느 수준으로 책정할지 관심을 모았다.

테슬라의 '모델 Y'는 국내에서 기본 모델인 Standard Range 트림, Long Range, Performance 트림등 총 3가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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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5999만원·모델 3 5479만원으로 보조금 혜택 가능
모델 Y, 주행 가능거리 최대 511km
온라인 주문 가능..스토어와 센터에서 전시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테슬라가 드디어 모델 Y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테슬라 코리아가 ‘Model Y’를 국내에 12일 출시했다. (사진=테슬라)

테슬라 코리아는 12일 중형 전기 SUV ‘Model Y’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정부가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을 개편한 후 테슬라가 모델 Y의 국내 가격을 어느 수준으로 책정할지 관심을 모았다.

테슬라의 모델 Y의 Standard Range와 모델 3의 Standard Range Plus, Long Range는 6000만원 이하로 설정돼 정부의 보조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테슬라의 ‘모델 Y’는 국내에서 기본 모델인 Standard Range 트림, Long Range, Performance 트림등 총 3가지를 선보인다.

모델 Y의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11km(Long Range 기준)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3.7초(Performance 기준)이다. 최고 속도는 250km/h(Performance 기준)에 달한다.

테슬라 측은 모델 Y의 적재 공간이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Y는 5인승 또는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7인승 옵션은 국내에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모델 Y는 1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시트를 높이고 대시보드를 낮춰 전방 도로 시야를 더 넓고 편하게 볼 수 있다. 확장형 완전 글래스 루프를 더해 개방감을 제공한다.

테슬라 코리아가 모델 Y를 12일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테슬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모델 Y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역대 테스트 SUV 중 7.9%의 가장 낮은 전복 확률을 기록했다. NHTSA 가 시행한 2021년도 차량 안전도 테스트의 모든 범주 및 하위 범주에서 별 5개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모델 Y 전시 차량은 청담과 하남 테슬라 스토어, 분당과 부산 테슬라 센터, 테슬라 갤러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트림 별 판매 가격은 △Standard Range 5999만원부터 △Long Range 6999 만원부터 △Performance 7999만원부터다.

함께 출시된 2021년형 ‘Model 3’는 변화된 내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를 꾀했다. 모델 3는 지난해 1만1003대가 팔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승용차였다.

2021년형 모델 3는 실내 공간을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게 하면서 주행 가능 거리도 갖췄다.

2021년형 모델 3는 Tesla Gallery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13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각 트림 별 판매 가격은 △Standard Range Plus 5479만원부터 △Long Range 5999만원부터 △Performance 7479 만원부터다.

테슬라 코리아는 독자적인 충전 지원과 서비스 인프라 확장을 더한다. 올해 전국 27곳에 수퍼차저 스테이션 설치를 할 계획이고 상반기 중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CCS1 충전 어댑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서비스 센터는 올해 상반기 성수, 대구, 광주, 제주를 포함해 전국 연내 최대 8개가 확충된다. 이중 대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스토어와 서비스센터가 결합된 Tesla 센터가 개장된다.

이와 함께 이달 초 차량 액세서리, 부품, 충전 제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 공식 테슬라 샵을 출범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했다.

모델 Y와 모델 3는 Tesl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하남 테슬라 스토어는 설 당일에도 오픈한다. 이외 다른 매장은 13일부터 정상영업한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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