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개]'위안부=매춘부' 하버드 교수에 "역겹다" 美의원 일침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2021. 2.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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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쓴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에게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진실이 아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 의원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사실을 오도할 뿐 아니라 역겹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나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왔다"며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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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지지해야..인격 손상시키면 안 돼"
광복회, 램지어 교수 입국 금지 법무부에 공문 보내
연합뉴스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쓴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에게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진실이 아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 의원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사실을 오도할 뿐 아니라 역겹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나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왔다"며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신매매와 노예 피해자를 지지해야지, 이들의 인격을 손상시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당선했다. 앞서 2014년 한인여성으로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에 입성하기도 했다.
트위터 캡처

한편 광복회는 램지어 교수의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광복회는 공문에서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에 의거해 램지어 교수를 입국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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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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