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합의 근접..13% 인상 가능성" CNN

김난영 2021. 2. 12.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안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1일(현지시간) 논의에 정통한 5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르면 몇 주 이내에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안 합의를 타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의는 한국 측이 분담금을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어 "방위비 분담금 합의는 동맹을 향상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복원' 목표에도 들어맞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정 군사 장비 구매 합의 포함될 수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지난 1월27일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입구. 2021.02.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안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1일(현지시간) 논의에 정통한 5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르면 몇 주 이내에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안 합의를 타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의는 한국 측이 분담금을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CNN은 아울러 "최종 타결에는 한국의 방위비 예산 증액은 물론 한국이 특정 군사 장비를 구매하는 합의도 포함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위비 분담금 합의는 동맹을 향상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복원' 목표에도 들어맞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손익 기반의 동맹관을 내세워온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분담금을 무려 400%가량 인상하라고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가장 큰 자산'으로 규정하며 동맹 복원을 외교 과제로 제시했다.

한미는 지난주 화상 회의 등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시작했다. 미 국무부는 논의 진행에 관해 "양측은 오랜 이견을 해결하고 동맹의 정신 속에서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추구하기 위해 진지한 논의에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CNN에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해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라며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린치핀"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