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부대 장병들, 설에도 변함없는 '임무완수'

김관용 2021. 2. 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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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은 다채로운 부대 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명·청해·한빛·아크부대 장병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는 실시하지 않았지만 전우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명절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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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영내에서 다채로운 활동
부대 마스코트 '흰소' 한빛부대, 첫 명절 보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은 다채로운 부대 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명·청해·한빛·아크부대 장병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는 실시하지 않았지만 전우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명절을 지냈다. 또한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전달했다.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수행 중인 동명부대는 설연휴에도 변함없이 감시 및 정찰작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가족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온정이 넘치는 명절을 보냈다.

특히 동명부대는 한국의 문화를 레바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화상으로 한글 교실과 태권도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데, 설 연휴에는 한국의 설날을 소개하고 한국어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등 뜻깊은 명절을 보냈다.

청해부대는 선박호송과 해양안보작전, 대 해적작전 등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며 의미있는 설 명절을 보내고 있다.

부대 마스코트가 ‘흰소’여서 더욱 의미 있는 새해를 맞는 한빛부대 13진은 지난 1월 말 임무교대를 하고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처음 설 명절을 보냈다. 장병들은 합동차례와 민속놀이, 체육경기와 이스포츠(E-Sports) 대회 등 다양한 영내 부대활동을 실시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 명절을 지낸 아크부대 17진 장병들도 고국의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실시하고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하며 뜻깊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사진=합동참모본부)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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