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 언제든"..설 연휴에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앵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엽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들과 만남 전후로 혹시라도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가까운 임시검사소를 방문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설 당일인 오늘도 진단 검사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인데, 선별검사소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는 한 시간 전쯤인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기 전엔 줄을 섰을 정도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임시선별검사소에선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누구든 익명으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서울의 경우 시민들이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역과 용산역, 고속터미널역 등 인파가 몰리는 46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선 130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는 휴일인 만큼 낮 1시까지만 문을 엽니다.
임시선별검사소마다 운영 기간과 시간이 차이가 있어서 검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검색해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5일까지 전국에서 180만 건 넘는 익명 검사가 이뤄졌고, 5천 명 가까운 확진자가 조기에 발견됐습니다.
지난 8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12%에 해당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 같은 효과를 평가해 오는 14일 종료 예정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수도권에 한해 거리 두기 2단계 동안엔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확진자 발견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는 익명 검사가 아닌 성명과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실명 검사로 전환합니다.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전국 자치구 보건소 등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도 하루 평균 400여 곳이 설 연휴 동안 운영합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거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엔 선별진료소를 찾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YTN 신준명[shinjm75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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