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전작권 불만 표출한 美에 "성주기지 여건 보장"

박대로 2021. 2. 12.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욱 국방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부 미국 정부 인사들과 안보 전문가들을 향해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생활여건 보장과 주한미군 사격장 갈등 해소라는 유인책을 제시했다.

서 장관은 12일 오전 국방FM 국방광장에 출연해 "성주기지 장병 생활여건 보장과 사격장 갈등 해소 등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한미 간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욱 국방장관, 12일 국방FM 국방광장 출연
"미국 의회, 싱크탱크로 협의 대상을 다변화"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욱 국방부장관이 설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강화도 해병 2사단 해안경계소초를 찾아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계력 보강 결과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부 미국 정부 인사들과 안보 전문가들을 향해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생활여건 보장과 주한미군 사격장 갈등 해소라는 유인책을 제시했다.

서 장관은 12일 오전 국방FM 국방광장에 출연해 "성주기지 장병 생활여건 보장과 사격장 갈등 해소 등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한미 간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공사 장비 반입을 예고한 22일 오전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로 사드 공사 장비를 실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2021.01.22. lmy@newsis.com

그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바이든 행정부와 적극적 정책 협의를 통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하게 대화하면서 미 의회, 싱크탱크로 협의 대상을 다변화해 바이든 정부의 정책적 관심 측면에서 전작권 전환의 우선순위를 격상시키겠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또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틀 속에서 조건 충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FOC(완전운용능력) 검증평가를 적기에 시행될 수 있게 하고 전작권 전환 가속화를 위한 진전된 성과가 도출될 수 있게 전방위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 입구에서 장기면 주민들이 미군 아파치 헬기의 사격 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군 아파치 헬기가 사격 훈련을 위해 수성사격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1.02.04. lmy@newsis.com

이 밖에 서 장관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보다 우세한 감시·정찰·타격·요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양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물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 북한의 무기 현대화에 맞춰서 저희 역시 미래 위협을 상정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동맹 차원에서는 연합방위체계를 토대로 맞춤형 억제전략과 4D 전략(동맹의 포괄적 미사일 대응 전략)을 발전시키고 있고 독자적 능력 확충을 위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전략적 타격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