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3명, 전일비 101명↓..하루만에 400명대 감소(상보)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2021. 2.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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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84명, 해외유입 19명..1주 일평균 4.9명 증가한 356명
사망자 11명 증가 1507명, 위중증 환자 9명 감소 161명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403명을 기록했다. 전날 0시 대비 101명 감소한 규모다. 특히 전일 500명을 넘어섰으나 다시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단,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356명으로 전일보다 4.9명 증가했다. 아직 거리두기 2단계 수준(300명 초과 400명 미만)이지만 전일 반등한 이후 2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3명 증가한 8만283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사례는 384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98명, 격리 중인 사람은 8394명으로 전날보다 94명 증가했다.

신규확진 403명(해외유입 19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58명(해외유입 3명), 인천 43명(해외유입 2명), 경기 105명(해외유입 2명), 부산 27명(해외유입 2명), 대구 12명(해외유입 1명), 광주 6명, 대전 1명, 세종 2명, 강원 6명, 충북 6명, 충남 13명(해외유입 3명), 전북 2명, 전남 4명, 경북 4명, 경남 4명, 제주 4명, 입국검역 6명이다.

의심신고 검사 수는 2만3361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8622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7만2936건으로 전날 8만1260건보다 8324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403명 중 81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2주간) '456→354→305→336→467→451→370→393→372→289→303→444→504→403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384명으로 전날 467명보다 83명 감소했다. 국내 발생 추이는 최근 2주간 '421→324→285→295→433→429→350→365→326→264→273→414→467→384명'이다.

지역발생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56명으로 전날 351.1명에서 4.9명 증가했다. 11일째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2일째 증가세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99명으로 전일보다 84명 감소했으며, 전체 신규 확진자 중 78%를 차지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5명 감소한 15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명, 지역발생 사례 155명이다.

서울은 지역 내 확진자 접촉이 대부분이었다. 집단감염별로는 Δ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Δ강동구 사우나 관련 Δ중구 복지시설 관련 Δ중구 콜센터4 관련 Δ성동구 병원 관련 Δ광진구 음식점 관련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3명 감소한 105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03명은 지역발생 사례이다. 경기도에선 고양 춤무도장과 부천 영생교/보습학원에서 각각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8명 증가한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2명이 유입됐고 지역에서 4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구에서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평구, 남동구, 연수구, 계양구, 미출홀구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구 가족·지인'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1명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5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중구 소재 관세회사’와 ‘인테리업’ 관련해서도 각각 1명씩 추가됐다.

부산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27명 발생했다.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지속 중이다. 중구 소재 목욕탕인 명천탕에서는 이용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용자 13명, 가족 관련 2명)이다.

동래구 목욕탕 금호탕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금호탕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용자 4명, 직원 1명)으로 집계됐다. 명천탕은 남탕, 금호탕은 여탕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뤄졌다.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나왔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거제, 양산 등이다. 거제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1일 확진된 '거제 목욕탕 관련' 경남 1972번의 지인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양산 확진자는 모두 선행 확진자 접촉 사례로 이 중 2명은 가족간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선 신규 확진자 4명(경북 3080~3083번)이 나왔다. 발생 지역은 예천 2명, 영주 1명, 포항 1명이다. 예천 확진자 2명은 경기도에서 설연휴 고향집을 방문한 가족관계인 10대와 20대이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기차를 타고 안동을 거쳐 부모 차를 타고 예천에 갔다. 증상이 나타나 10일 검사를 받은 뒤 11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부모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영주 확진자 1명은 앞서 확진된 영주 63번의 접촉자다.

강원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이 나왔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속초 2명(105~106번), 횡성 1명(22번), 철원 3명(221~223번)이다. 철원 221~222번은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223번과 횡성 22번, 속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6명이다. 충주 칠금동 소재 사우나에서는 앞서 이용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닭 가공업체인 CS코리아 관련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3명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확진자 1명(대전 1131번)이 나왔다. 대전 1131번 확진자(70대)는 지난 5일 확진된 부사동행정복지센터 도우미(대전 1108번)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신규 확진자는 13명을 기록했다. 이 중 3명은 해외유입이다. 아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30대가 확진됐고, 공주에서는 경기 화성시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가족 중 공주의료원에 입원한 확진자와 접촉한 간병인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금산에서는 관내 공장에서 지난달 하순께 4일간 아르바이트를 한 같은 대학 외국인 학생 2명(금산 37,38번)이 확진됐다. 이 중 37번 확진자는 대전 소재 식당에서 매주 일요일 같은 국적의 외국인들과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2명으로 나타났다. 전주에서는 인천 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진단검사를 안내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 내역 조회,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6명(광주 1936~1941번)이다. 광주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 2명,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 확진자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전남 신규 확진자는 4명(전남 769~772번)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나주 3명, 순천 1명이다. 이 중 순천 확진자는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감염자로 나타났다. 나주 확진자 3명 중 1명은 광주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대구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을 포함해 12명 발생했다. 이밖에 세종에서는 확진자 2명, 제주에서는 확진자는 4명이 발생했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아메리카 7명, 중국 외 아시아 9명, 유럽 1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6명, 내국인 13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1507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감소한 16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609만3369명이며, 그중 592만967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8만8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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