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투성이 마산항에 숲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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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마산항 서항지구,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에 숲이 생긴다.
경남 창원시는 "녹지공간을 대폭 확보하는 내용으로 마산항 서항지구,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 조경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6월 준공을 앞둔 마산항 서항지구,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은 창원시 해안가를 매립한 땅이다.
서항지구 친수공원,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은 올해 6월 준공 후 창원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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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곧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마산항 서항지구,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에 숲이 생긴다.
경남 창원시는 "녹지공간을 대폭 확보하는 내용으로 마산항 서항지구,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 조경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6월 준공을 앞둔 마산항 서항지구,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은 창원시 해안가를 매립한 땅이다.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서항지구 친수공간 22만㎡ 중 1/3가량에 나무를 심어 도심 숲을 만든다.
팽나무,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 염해, 태풍에 강한 수종과 기후변화를 반영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수를 주로 심는다.
마산구항 방재언덕에는 해송, 가시나무 등을 심는다.
창원시 관계자는 "몇 년이 지나 나무가 무성해지며 도심 속 휴식공간이 될 커다란 난대림 숲이 생긴다"고 말했다.
서항지구 친수공원 조성사업은 일제 강점기부터 만든 오래된 항만지구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서항부두∼1부두∼중앙부두 구간(길이 2.3㎞·면적 22만㎡)을 바다를 낀 공원으로 만드는 공사다.
2003년 12월 해양수산부와 마산시(현 창원시)가 서항·가포지구 개발 협약을 한 후 17년여 만에 준공을 바라본다.
콘크리트 중심 낡은 항만시설을 걷어낸 자리에 국비 478억원을 들여 레포츠 공간, 광장, 야외무대, 수변 산책로, 게이트볼장, 물놀이터, 분수 등을 만들었다.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다리도 놓았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창원시는 앞으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조수간만 차를 이용한 조수정원, 마산항 지도를 본뜬 거울연못, 항만역사박물관, 유리난간 전망대, 민주주의 전당 등을 추가로 만들어 친수 공간 품격을 높인다.
마산구항 방재언덕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가에 많은 인명·재산피해를 난 뒤 만들어진 재해 방지 시설이다.
해일 피해를 막고자 바다를 매립해 흙을 쌓아 언덕을 만든 부지에 야외무대, 바닥분수, 산책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친수공간으로 바꾸고 추가로 나무를 심는다.
서항지구 친수공원, 마산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은 올해 6월 준공 후 창원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관리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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