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작년 외교부 직원 25명 징계..기강해이 여전"

전명훈 2021. 2. 12.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한 해 성 비위 사건 등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외교부 직원이 2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질랜드 대사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 나이지리아 대사관 등에서 현지 직원 등에 대한 성 비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외교부의 기강 해이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 비위 관련 징계도 6명"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지난 한 해 성 비위 사건 등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외교부 직원이 2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2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징계를 받은 외교부 직원은 2017년 14명, 2018년 17명, 2019년 16명에 이어 지난해 25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과 비교할 때 지난해 징계 직원이 1.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성 비위로 인한 징계는 2017년 5명, 2018년 3명, 2019년 4명, 2020년 6명으로 나타났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성 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다.

그러나 뉴질랜드 대사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 나이지리아 대사관 등에서 현지 직원 등에 대한 성 비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외교부의 기강 해이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기현 의원은 "여성 장관으로서 성 비위만큼은 엄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외교부 내 기강해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며 "새로 취임한 정의용 장관도 기존의 원칙만 되풀이하는 등 소극적이어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d@yna.co.kr

☞ 130여대 연쇄 추돌 '죽음의 빙판길'…70여명 사상
☞ '위안부=매춘부' 하버드 교수 논란에 日학자들 왜 나서나
☞ 청소년 치매환자 연 200명 육박…발생은 원인은
☞ JYP, '트와이스 한복 의상 블랙핑크 표절' 논란에…
☞ 귀국한 백건우 "윤정희 문제없다" 첫 공개석상 언급
☞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팀 숙소 떠났다
☞ 로또 1등에게 물었더니…"당첨금으로…"
☞ 전 영부인 나체 사진도 판매…'성인물 제왕'의 죽음
☞ PC방 女손님 잠깐 자리 비운 사이 커피에 소변을…
☞ 문준용 "제 지원서 20여쪽"…곽상도 "뻔뻔하게 왜곡"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