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귀성길·귀경길 정체 시작..밤까지 이어질 듯

이승환 기자 2021. 2. 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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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인 12일 오전 8시를 넘기면서 명절 교통정체가 일부 시작됐다.

오전 8시43분 경부선 부산 방향 반포~서초 2㎞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방향 영광 1터널 부근 2차로에서는 사고가 발생해 교통 정체가 빚어졌고, 논산 천안선 논산 방향 차량터널 2㎞ 구간에서도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귀성길 정체는 오전 7~8시 시작해 낮 1~2시 절정에 달하다가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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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이용차량 429만대..연휴 중 교통정체 가장 심해
귀경길 혼잡 9시 본격화..부산→서울 4시간50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부산방향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 공사는 10일 하루 전국 교통량을 463만대로 예상하고 귀성 방향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2.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설 당일인 12일 오전 8시를 넘기면서 명절 교통정체가 일부 시작됐다. 오전 8시43분 경부선 부산 방향 반포~서초 2㎞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방향 영광 1터널 부근 2차로에서는 사고가 발생해 교통 정체가 빚어졌고, 논산 천안선 논산 방향 차량터널 2㎞ 구간에서도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30만대에 육박하며 귀성길·귀경길 양방향 교통 혼잡이 이번 연휴(11~14일) 중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이용 차량 378만대(예상치)보다 51만대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로 관측됐다.

귀성길 정체는 오전 7~8시 시작해 낮 1~2시 절정에 달하다가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해 오후 1~2시 최대에 이른 뒤 오후 10~11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양방향 혼잡이 이어지며 이번 연휴 가운데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9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예상 시간은 Δ부산 4시간40분 Δ울산 4시간20분 Δ강릉 2시간50분 Δ양양 2시간10분(남양주 출발) Δ대전 1시간50분 Δ광주 3시간30분 Δ목포 4시간00분 Δ대구 3시간4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Δ부산 4시간50분 Δ울산 4시간3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3시간40분 Δ목포 4시간10분 Δ대구 3시간50분이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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