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게임스톱 사태' 조사..'주가 조작'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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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검찰이 폭등과 폭락을 오갔던 이른바 '게임스톱 사태'를 두고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 연방검찰이 지난달 게임스톱 등의 주가 급등 사태를 두고 위법 행위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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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검찰이 폭등과 폭락을 오갔던 이른바 '게임스톱 사태'를 두고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 연방검찰이 지난달 게임스톱 등의 주가 급등 사태를 두고 위법 행위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 사기 부문과 샌프란시스코 검찰청은 게임스톱 거래 열풍을 불러일으킨 소셜미디어 업체와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 등 중개 업체에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고 한다.
법무부와 검찰 외에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역시 별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FTC는 특히 은 선물을 비롯해 아이쉐어스실버트러스트 같은 관련 상품 거래를 중점으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헤지펀드를 비롯한 공매도 세력의 주가 낮추기에 반발한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미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4배가량 치솟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대대적인 폭등이 끝나고 2월로 접어들며 게임스톱 주가는 급락을 면치 못했다. 미 하원 금융위원회는 오는 18일 게임스톱 사태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로빈후드와 레딧 등 경영진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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