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국무위원 한솥밥' 정경두·조명래·박양우 자문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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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12일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 3명을 경선캠프의 각 분야 자문단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은 테러나 재난·재해로부터의 시민 안전 시스템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은 서울이 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 분야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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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12일 문재인 정부 전직 장관 3명을 경선캠프의 각 분야 자문단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은 테러나 재난·재해로부터의 시민 안전 시스템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은 서울이 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 분야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내던 시절 함께 국무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박 후보는 "국무회의 동료였던 장관들이 선뜻 나서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면서 "서울시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이날 SNS에 군입대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글과 사진을 올렸다.
박 후보는 "네가 군에 간지도 벌써 3개월이 넘었다"며 "늘 마음이 쓰인다. 요즘 선거운동 다니느라 간혹 아들에게 전화 거는 시간을 놓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늘 마음 한구석에는 묵직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적었다.
박 후보는 "코로나만 아니면 이번 설에 휴가를 나올 수 있었을 텐데, 아직 얼굴을 못 본다"면서 "엄마가 아들의 휴가를 기다리는 마음만큼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이나 의료진들도 간절히 봄을 기다릴 것"이라고도 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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