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외, 영상으로 설 인사.."새해엔 평범한 일상 되찾길"

문준모 기자 2021. 2. 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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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설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영상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복을 서로 빌며 덕담을 나누는 가족 공동체의 날이기도 한데, 몸은 가지 못하고 마음만 가게 됐다"며,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신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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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설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영상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늘(12일) 오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 설인데 섭섭한 설날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복을 서로 빌며 덕담을 나누는 가족 공동체의 날이기도 한데, 몸은 가지 못하고 마음만 가게 됐다"며,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신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 연휴에도 방역에 노심초사하실 방역진과 의료진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도 "지난 1년을 생각하면 국민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다"며 "설날 아침 평안하시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약 3분 30초 분량의 영상엔 문 대통령 내외가 반려견 마루와 함께 하는 모습과, 청와대 상춘재 안에서 휴대폰으로 새해 인사 영상을 직접 녹화하는 장면도 함께 담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동안 경남 양산 사저에 가지 않고 관저에 머물 예정입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가족 모임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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