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박물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개선..배우 안성기도 참여

전성훈 2021. 2.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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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황청 한국대사관(대사 추규호)은 바티칸 박물관의 한국어 음성안내 시스템(오디오 가이드)을 수정·보완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바티칸 박물관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2006년 4월 처음 도입돼 박물관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충실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1509년 개관한 바티칸 박물관은 고대 로마·이집트 유물과 르네상스 걸작 미술품 등 총 7만여 점의 예술품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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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작품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시스티나 경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주교황청 한국대사관(대사 추규호)은 바티칸 박물관의 한국어 음성안내 시스템(오디오 가이드)을 수정·보완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최근 10여년에 걸쳐 전시품이 추가되고 일부 작품의 위치가 바뀌는 등 변경 사항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끈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작품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시스티나 경당을 설명하는 부분에는 배우 안성기 씨의 목소리가 담겨 눈길을 끈다. 안성기 씨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바티칸 박물관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2006년 4월 처음 도입돼 박물관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충실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1509년 개관한 바티칸 박물관은 고대 로마·이집트 유물과 르네상스 걸작 미술품 등 총 7만여 점의 예술품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다.

작년 1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됐다가 이달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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