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의 설연휴..해외대신 국내서 전략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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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올해 설 연휴에는 주요 기업 총수들이 외부 일정보다는 자택에 머물면서 경영 전략을 구상 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설 연휴에는 브라질을 찾아 삼성전자 TV 및 스마트폰 공장을 둘러보고 명절에 쉬지 않고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재계에서는 설 연휴 동안 이 부회장이 옥중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도 낮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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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올해 설 연휴에는 주요 기업 총수들이 외부 일정보다는 자택에 머물면서 경영 전략을 구상 할 전망이다.
명절 때마다 해외 현장을 방문하던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지난 1월 구속되면서 상당기간 '현장경영'을 하기 어려워 졌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구속기소돼 1년간 수감생활을 한 만큼 앞으로 1년6개월간 형기를 더 보내야 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설 연휴에는 브라질을 찾아 삼성전자 TV 및 스마트폰 공장을 둘러보고 명절에 쉬지 않고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년에는 설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공사현장을 찾았고, 추석에는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도 방문했다.
이밖에도 2016년 설 연휴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미국에서 만남을 가졌고, 같은해 추석에는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만났다.
재계에서는 설 연휴 동안 이 부회장이 옥중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도 낮다고 본다. 이미 지난달 26일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차례 메시지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 역시 2019년 11월 '창립 50주년' 이후 14개월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명의로 대신 메시지를 내고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역시 설 연휴 특별한 공개일정은 없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설 연휴 직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했었다.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된 만큼 SK그룹 뿐만 아니라 재계 전반적인 사안도 챙길 것으로 보인다. 2월 국회에서 각종 기업 규제가 입법되는 만큼 경제계와 정치권 사이에 맡을 책임이 큰 상황이다. 최 회장은 이달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되고, 내달 24일엔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이동자제 등을 이유로 설 연휴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상태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그룹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던 정의선 현대차 회장 역시 이번 연휴 기간 자택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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