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구시보 후시진, 바이든-시진핑 2시간 통화 "무척 긍정적"

최종일 기자 2021. 2. 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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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의 편집인이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2시간에 걸친 통화는 "무척 긍정적인 메시지"이며 "깊은 소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시진 편집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무척 긍정적 메시지이다. 통화 시간은 인사치레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 정상은 과거에 서로 친숙했고, 이번에는 분명 깊은 소통을 했다. 이 같이 소통했다는 것은 건설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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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소통, 건설적"
후시진(胡錫進) 중국 환구시보 편집장. (글로벌타임스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의 편집인이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2시간에 걸친 통화는 "무척 긍정적인 메시지"이며 "깊은 소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시진 편집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무척 긍정적 메시지이다. 통화 시간은 인사치레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 정상은 과거에 서로 친숙했고, 이번에는 분명 깊은 소통을 했다. 이 같이 소통했다는 것은 건설적이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2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 제작도 맡고 있는 후시진 편집인은 중국 공산당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글로벌타임스도 사설을 통해 양 정상의 통화가 중국의 설인 춘제(春節)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해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중국에 대한 존경심을 표한 제스처로 널리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기본 태도는 중국과 극한 경쟁을 벌이겠지만 경쟁이 갈등으로 발전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결론"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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