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교발 집단감염 확산..거리두기 조정안 협의 중
<앵커>
오늘(1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영생교 관련 집단 감염을 비롯해서 수도권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첫날이었던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자정 이후부터 밤 9시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많게는 400명대 초반이 될 전망입니다.
경기도 부천의 영생교와 관련해, 교인 일가족과 교인의 직장 등에서 전파가 이어져, 관련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곽진/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와 자택 격리조치가 이뤄진 상태이고, 전국에 있는 다른 지역의 지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4명을 기록했는데, 영생교를 비롯해 수도권의 감염이 확산하면서 하루 발생 500명대를 넘어선 건 광주 IM 선교회발 집단 감염 여파가 컸던 지난 1월 말 이후 보름 만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지인 모임과 직장 등을 통한 감염이 줄지 않고 있는데, 전체 감염자의 4분의 3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권덕철/복지부장관 : 이번 설 연휴가 갖는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향에서 살던 많은 분들이 이동하고 만나는 것이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이후에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막바지 협의하고 있는데, 내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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