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게 물었더니.."당첨금으로 부동산 살 것" 42%

이보배 2021. 2. 12. 0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상반기 로또(온라인복권) 1등 당첨자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이 당첨금으로 부동산을 사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로또 1등 당첨자 총 271명 중 42%가 당첨금의 사용 계획을 묻는 말에 '주택, 부동산을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등 당첨자의 30%는 '거액의 당첨금 때문에' 로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1등 당첨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로또를 구입한 경우가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좋은 꿈 1위 '소·돼지'..'10년 넘게, 일주일 1번 이상 구매' 다수
로또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지난해 상반기 로또(온라인복권) 1등 당첨자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이 당첨금으로 부동산을 사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로또 1등 당첨자 총 271명 중 42%가 당첨금의 사용 계획을 묻는 말에 '주택, 부동산을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대출금 상환'(22%), '사업 자금으로 사용'(13%), '예금가입, 주식투자 등 재테크'(8%), '기타'(8%), '부모님, 주변 가족을 도울 것'(6%) 순이었다.

1등 당첨자의 30%는 '거액의 당첨금 때문에' 로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위해서' 샀다는 사람은 27%, '좋은 꿈을 꿔서' 구입한 사람은 16%였다.

좋은 꿈 중에는 '동물(소나 돼지) 꿈'이 27%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조상님 꿈'(23%)이 차지했다. 14%는 '물, 불 관련 꿈'을 꿨고, '신체 관련 꿈'과 '대통령 관련 꿈'도 각각 9%였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2020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등 당첨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로또를 구입한 경우가 많았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구입한 사람이 65%로 대부분이었고, 복권 구매 기간은 '10년이 넘었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50%가 당첨 사실을 '남편이나 아내에게 알릴 것'이라고 답했고, 27%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1등 당첨자의 평균 당첨금은 21억원(세전)이었다. 최고 당첨금은 35억원이었고, 최저는 9억원이었다.

1등 중 최고령은 90세였고, 최연소는 21세였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2020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bobae@yna.co.kr

☞ 귀국한 백건우 "윤정희 문제없다" 첫 공개석상 언급
☞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팀 숙소 떠났다
☞ JYP, '트와이스 한복 의상 블랙핑크 표절' 논란에…
☞ 전 영부인 나체 사진도 판매…'성인물 제왕'의 죽음
☞ PC방 女손님 잠깐 자리 비운 사이 커피에 소변을…
☞ 문준용 "제 지원서 20여쪽"…곽상도 "뻔뻔하게 왜곡"
☞ 설 연휴 첫날 아파트 화단서 70대 노부부 숨진 채…
☞ "응징하겠다" 조두순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갔는데…
☞ 짝사랑 여성집 불지른 60대, 동거녀 살해전력 있었다
☞ '아프다' 엎드린 학생 강제로 일으킨 교사…폭행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