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여전히 논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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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안 가운데 하나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가 꼬여가는 양상이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대통령의 전라북도 공약임에도 장기간 터덕거리면서 동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도의회는 지난해 11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중심지 지정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며 비난성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대통령 임기내 가능할 수 있을 지 한편에서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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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내 일각 불편한 기색, "한 목소리내도 모자랄 판"
제3금융중심지 지정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논쟁 여전
대선 공약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임기내 가능할까?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대통령의 전라북도 공약임에도 장기간 터덕거리면서 동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부산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조기 지정을 염원하는 전반적인 여론과는 다소 동떨어진 입장을 내비췄다.
기존 금융중심지에 미치는 영향과 인프라 부족 등을 이유로 추가지정을 미루고 있는 금융위원회의 입장과 맥이 닿아 보인다.
전북도의회는 지난해 11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중심지 지정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며 비난성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전북도의회는 결의문에서 "은 위원장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에 딴죽을 거는 보수야당 측 입장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북도민에게 크나큰 상실감을 안겨주었다"고 비난했다.
과거 김광수 전 의원 등 전북 야권에서는 "먼저 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것이 순서"라며 선 지정을 촉구한 바 있다.
전라북도내 일각에서는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민주당 전북도당 내 분위기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는 등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를 놓고 '지정이 먼저다'라는 주장과 '인프라 등 여건 조성이 우선이다'라는 논쟁이 여전한 셈이다.
정부가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서 전북 혁신도시를 자산운용중심 금융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실제 체감도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대통령 임기내 가능할 수 있을 지 한편에서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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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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