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경로 보니..생명보험은 설계사, 車보험은 온라인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명보험은 주로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을 통한 가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의 경우 보험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손해보험 중에서도 상해·질병보험, 저축성보험은 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66.8%, 41.0%로 가장 많았다.
가입 기간이 1년 단위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가입자의 50.7%는 최근 3년간 보험사를 바꾼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생명보험은 주로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을 통한 가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금융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보험업 경쟁도 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연구원과 닐슨코리아가 지난해 보험 소비자 1천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생명보험의 경우 보험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망보험과 상해·질병보험, 저축성보험의 설계사를 통한 가입 비중은 각각 79.8%, 68.5%, 58.3%였다. 이어 온라인(모바일 포함) 가입은 각각 13.8%, 16.9%, 20.5%였다.
텔레마케팅(전화)은 4.1%, 7.8%, 5.0%였으며 홈쇼핑과 방카슈랑스의 비중은 각각 1∼3%대에 그쳤다.
소비자에게 상품의 비교가 쉬웠는지 묻자, 모든 보험상품 종목에서 '어려웠다'고 답한 비율이 '쉬웠다'는 답보다 많았다.
생명보험 가입자가 추가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약 50%는 기존에 가입한 보험사와 같은 곳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유는 '설계사 추천' 또는 '타사 비교가 귀찮아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약 30%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생보 소비자의 약 30%가 기존 보험사에 고착(Lock-in)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착효과는 기존 회사에 만족하지 않는데도 다음 상품 가입 시 회사를 변경하지 않는 비중을 말한다.
반면 손해보험의 가입경로는 상대적으로 다양했다.
자동차보험의 가입경로를 보면 설계사의 비중은 30.1%에 불과했다. 대신 온라인(모바일 포함) 비중이 57.0%에 달했다.
손해보험 중에서도 상해·질병보험, 저축성보험은 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66.8%, 41.0%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가입 비중은 19.6%, 25.9%로 그 뒤를 이었다.
상품 비교의 난이도와 관련, 자동차 보험은 '쉬웠다'는 응답 비율이 '어렵다'는 응답보다 높았지만, 상해·질병보험과 저축성 보험은 '어렵다'는 비중이 더 컸다.
가입 기간이 1년 단위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가입자의 50.7%는 최근 3년간 보험사를 바꾼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기존 회사에 만족하기 때문'을 꼽은 이들이 79.0%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보험의 고착효과는 10.9%로 분석됐다. 상해·질병보험의 고착효과는 29.6%, 저축성보험은 19.7%였다.
소비자가 상품 비교가 쉽다고 느끼는 자동차보험에선 고착효과가 낮았지만, 비교가 힘든 다른 손보 상품에선 고착효과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금융위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보험산업의 온라인 채널 비중은 자동차 보험 외에는 아직 미미한 상황이지만, 플랫폼의 보험업 진출 등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는 온라인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온라인 특화 상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인슈어테크(보험 핀테크)사의 진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nomad@yna.co.kr
- ☞ '위안부=매춘부' 하버드 교수 논란에 日학자들 나서
- ☞ 귀국한 백건우 "윤정희 문제없다" 첫 공개석상 언급
- ☞ JYP, '트와이스 한복 의상 블랙핑크 표절' 논란에…
- ☞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자매 팀 숙소 떠났다
- ☞ 전 영부인 나체 사진도 판매…'성인물 제왕'의 죽음
- ☞ PC방 女손님 잠깐 자리 비운 사이 커피에 소변을…
- ☞ 문준용 "제 지원서 20여쪽"…곽상도 "뻔뻔하게 왜곡"
- ☞ 설 연휴 첫날 아파트 화단서 70대 노부부 숨진 채…
- ☞ "응징하겠다" 조두순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갔는데…
- ☞ 짝사랑 여성집 불지른 60대, 동거녀 살해전력 있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