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9일 뮌헨안보회의서 '미-유럽 관계' 가상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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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가 주최하는 가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09년과 2015년 부통령 자격으로 MSC에 참석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났다.
이날 사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곧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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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가 주최하는 가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09년과 2015년 부통령 자격으로 MSC에 참석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났다.
뮌헨안보회의는 1963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 포럼으로, 안보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사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곧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날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대화하길 고대한다"며 "그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10여명의 국가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포함되지 않아 이스라엘 쪽에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수일 내에 모두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를 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캐나다,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한국, 호주, 인도, 중국 측 정상들과 통화를 마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한 정책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4년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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