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고민 뚝딱]조금만 걸어도 숨차다면..'이 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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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격한 운동을 하면 숨이 찬다.
하지만 평소처럼 걷는데 숨이 가빠지거나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숨이 찬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심장질환 대부분에서 병이 심해진 경우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숨이 차서 일어나게 된다면 심장 질환을 일차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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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 걷기 등 일상생활 중 숨차면 건강 살펴야
심부전·부정맥 등 심장질환 대부분 숨차
이 중 3단계 이상에 해당한다면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보통 속도로 평지를 걷는데 100m 달리기를 하는 것 같이 숨이 찬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심장질환, 폐질환, 빈혈, 갑상선 질환,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은 심장질환이다. 심장질환 대부분에서 병이 심해진 경우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심부전, 심근병증, 심장판막 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혈관 손상, 부정맥 등이 해당된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 이상으로 신체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의 이상으로 피를 내보내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심장판막 질환은 혈액의 역류를 막는 판막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이 필요로 하는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가슴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상태를 말한다. 부정맥은 맥박이 불규칙한 것을 말한다. 심장이 천천히 뛸 땐 충분히 혈액 순환이 되지 않고 심장이 빨리 뛸 땐 심장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스트레스도 원인...평지 걷는데 숨차면 검사 필요
환자가 숨이 차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면 원인을 찾기 위해 심장 기능 검사, 폐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간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가슴 엑스레이, 심장 초음파, 심장 손상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 검사(NT pro BNP)등 다양한 검사가 진행된다.
최근에는 NT pro BNP 혈액 검사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검사 수치가 높으면 심장에 문제가 있어 숨이 찰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할 수 있다.
최진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평소와 달리 평지를 걷는 등 일반적인 상황에서 심하게 숨이 차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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