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경장벽 건설'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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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을 정당화하기 위해 발동한 비상사태 명령(emergency order)을 종료했다.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모든 국경장벽 건설 중단을 지시한 이후 나온 마지막 조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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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을 정당화하기 위해 발동한 비상사태 명령(emergency order)을 종료했다.
11일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나는 남부 국경에서 국가 비상사태 선언이 불필요(unwarranted)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 장벽에 더 이상 미국 납세자의 달러를 전용하지 않는 것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고 이를 위해 도용되거나 전용된 모든 자원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다"고도 했다.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모든 국경장벽 건설 중단을 지시한 이후 나온 마지막 조치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초 국경장벽 건설자금을 두고 의회에 충돌하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비상사태 선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른 기관의 자금을 전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더힐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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