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낯선 BMW의 새 얼굴, 4시리즈 쿠페
BMW의 새로운 4시리즈 쿠페를 짧게 시승했다. 엄청나게 커진 전면부 그릴 디자인 탓에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 차종이다.
이 차의 외관 디자인을 맡은 임승모 디자이너는 “익숙함을 비틀어 신선함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시도를 했다”며 “수직형 키드니 그릴은 BMW 디자인의 헤리티지인 만큼 이를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디자인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차종에 이 같은 그릴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차종의 성격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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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은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를 출발해 영종도 일대를 오가는 코스에서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420i.
420i 모델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변속기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초다.
숫자에서 드러나듯 가속은 평범하다. 폭발적인 가속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가슴을 압박하며 꾸준히 가속하는 느낌을 받으려면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M440i을 타야 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커지면서 한층 역동적인 비율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는다. 길이x너비x높이는 4770x1845x1385mm며 휠베이스는 2850mm이다. 넓고 길어지면서 안정감이 더해졌다.
BMW 설명에 따르면 뉴 4시리즈 쿠페는 모델 고유의 비율,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 향상된 차체 강성, 뉴 3시리즈 세단 대비 21mm 낮은 차체 무게중심, 세심하게 조정된 섀시 지오메트리 및 마운팅 기술 등이 적용됐다.
차체와 섀시의 무게를 최적화하기 위해 지능형 소재 조합 기술이 활용됐으며 프론트 엔드와 리어 액슬 부분에 적용된 맞춤식 바디 스트럿은 뉴 4시리즈 쿠페가 최상의 민첩성과 정교한 핸들링을 발휘하도록 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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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4시리즈 쿠페는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 사진으로는 전면 그릴만 눈에 들어오지만 실제로 마주하면 차 전체가 한 덩어리로 보인다. 날카롭게 깎인 선을 최소화하고 전체적으로 넓고 둥근 면을 주로 활용한 탓이다.
과감한 앞모양과 달리 뒤로 갈수록 부드럽고 차분해진다. 그러면서도 후면에 디테일을 추가해 지루함을 차단했다.
이 같은 디자인 언어는 실내로도 이어진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유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깔끔한 면으로 마감됐다. 심플한 선과 넉넉한 면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커다란 화면을 통해 각종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대신 시동 버튼은 기어 변속 레버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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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충실히 갖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으로 적용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됐다.
여기에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함께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온 길을 그대로 되돌아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탑재된다.
스마트폰 통합 기능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모두 호환된다. 기능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추가를 무선으로 적용하는 기능인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새로 탑재됐다.
4시리즈의 그릴은 단순히 크기만 큰 게 아니다. 번호판 상단으로는 에어셔터가 적용돼 공기저항을 줄이거나 냉각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번호판 양쪽과 하단으로는 여러 센서가 설치된다.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챙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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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인천)=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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